수호캐릭터(캐릭캐릭체인지)/수호캐릭터 소설

[쿠카우타] 운명의 바이올렛 03

파란세상◇ 2011. 3. 3. 23:08

 

 

 

처음엔 그저 장난이었다..

 

그 장난이 점점 커져서

 

지금은 사랑하게 되었다.

 

 

 

 

 

"아아, 휴일엔 역시 체력단련이 최고지!"

 

"가자, 쿠카이!"

 

"응!"

 

 

 

꺅_!!

 

 

 

"응? 뭐지?"

 

"어엇?!! "

 

"쿠카이, 위에서 떨어졌나봐. 쿠카이?"

 

 

 

 

언제부터인지..

 

내 심장은 뛰고 있었다.

 

미친듯이..

 

멈출줄을 몰랐다.

 

 

"쿠카이?"

 

 

그곳에서 그녀가 일어나기를 기다렸다.

 

나뭇가지 사이로 빛이 새어들어왔다.

 

 

『언젠가..빛이 내려오게 될곳..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곳..

 

이곳에서 당신의 사랑이 시작되리라.』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너무나도 예뻐서..

 

눈을 돌릴틈도 없었다..

 

잠시후 그녀가 깨어났다.

 

 

"뭐야..? 넌..누구..?"

 

"히힛, 난 소마 쿠카이. 넌?"

 

"너네집엔 TV도 없니?"

 

"응. 없는데?"

 

"하여튼..내 이름은 호시나 우타우."

 

"에..그래?"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이었다.

 

솔직히 집에 TV가 없는건 아니었다.

 

뭐..있다해도 형들한테 매일 빼앗겨서 볼려면 한참걸리지만..

 

형들이 TV를 볼때 몰래 방에 숨어서 본적이 있다.

 

호시나 우타우, 아이돌 가수이다.

 

 

 

 

난 그녀에게 더욱 호기심이 생겼다.

 

그녀와 더 가까워지기위해

 

그녀와 숲 이곳저곳을 파헤치고 다녔다.

 

시간이 좀 되자 난 그녀를 집으로 데려왔다.

 

솔직히 집이라해도 거의 믿을만한 곳이다.

 

형들과 1주일에 3,4번씩 오는곳.

 

그곳에서 난 또한번 그녀를 보고

 

심장이 뛰었다.

 

미친듯이..

 

뛰었다.

 

 

"촬영왔었는데 완전히 잊고 있었네.."

 

"촬영?  아..맞다. 가수라고 했지?"

 

"그래 이 바보야."

 

"그럼 이참에 노래 불러주라~"

 

"뭐?! 내가 왜!!"

 

"가수라며? 노래 못불러?"

 

"부르면 되잖아!"

 

 

 

아무도 없는 스-테이지

 

빛나던 무대에도 이-제 어-둠만 남겨 저있어

 

....................................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

 

노래 하-고파 부끄런맘 떨치고

 

용-기를 내서 할수 있-어

 

My hearful song~(X2)

 

 

 

"역시 누가 가수아니랄까봐, 제법인데?"

 

"난 언제나 최선을 다하니까."

 

 

 

솔직히 정말 대단하다고..

 

정말 굉장하다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솔직하지못한 내 마음이..

 

저런말을 하게 했다..

 

 

 

"너 돌아가야되지? 바래다 줄까?"

 

"뭐..?! 그..그러지 뭐."

 

 

 

사실..헤어지기 싫었다..

 

그 따스한..

 

그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싶어서..

 

그러나 나는..그녀를 바래다 주었고,

 

감사의 증표로 그녀의 매니저에게 손수건을 받았다..

 

그녀가 갈때.. 난 웃어주었다..

 

쓸쓸하던 감정은.. 숨긴채..

 

 

 

 

 

-4화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