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내가 약이라도 받아올께."
"응, 다녀와. 아까 갔을때 봤으니까 길은 기억하고있지?"
"응.. 그럼.. 후지사키군을 부탁할께."
그렇게 타다세는 약을 사러 나갔다... 그리고 아무는 나에게 어제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난 전부 말해줬다.. 어제 있었던 일과..
왜 연락을 하지 못했는지.. 그리고.. 왜 나기히코가 이렇게 됬는지..
"그래.. 미안해 리마.. 다짜고짜 소리쳐서.."
"아니야.. 눈치채지 못한 내잘못이 크지.."
"저기 란, 이 근처엔 병원 없어?"
"글쎄?? 아무랑 타다세랑 같이 갔을땐 그런거 못봣는데?"
"나도."
"어쩌지.."
"왜그래?"
"그게.. 리듬이.. 걱정된다면서 아까 따라갔어."
"뭐어어어?!!!"
"일단은 내가 데려올께, 길을 아는 내가 가는게 더 나을거야. 리마는 나기히코를 부탁할께."
"응.."
그렇게 방 안에는 나와 나기히코.. 둘만 남았..? 아니 쿠스쿠스도 있다.. 나기히코의 몸 체온은 확실히 정상이 아니다. 42.3도. 어제 현기증일 뿐이라했을때 좀 더 신경썼다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텐데.. 눈동자에선 눈물이 흘러나왔다. 그 눈물은 내 뺨과 얼굴을 거쳐 나기히코의 얼굴에 떨어졌다.
"미안해.."
"괜찮아.."
언제 일어났는지 울고있던 나를 위로해주었다. 그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나기히코?!!"
"그러니까 울지마.. "
"몸은 어때? 괜찮아?"
"응.. 괜찮아.. 그러니까.. 웃어.."
잠시후, 아무와 타다세가 희소식을 앉고 돌아왔다. 병원을 찾았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나기히코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나기히코는 진찰받고 푹 쉰덕에 거의 몸이 회복되었다.
"병원은 어떻게 찾은거야?"
"리듬이 기어코 찾아냈어."
"고마워.. 리듬... "
"Yeah~!!!"
"이제 내일은 가야해. 알고있지?"
"아, 그러네?"
"그런데 계속 민박집에서만 신세 질꺼야?"
"것도 듣고 보니.. 그렇네.."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밤이 되었다. 우리들은 잠이 들었고, 파도만 요란한 소리로 치고 있었다. 그렇게 잠이 든지 몇시간 후, 난 새벽의 정기에 잠이 깼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어두웠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나기히코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걱정이 된 나는 밖으로 나와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곳엔.. 바닷바람을 쐬면서 앉아있는 나기히코가 있었다.
"나기히코!!!"
"리마..짱.."
난 나기히코에게 달려가 안겼다. 그리곤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
"바보.. 바보야..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나기히코는.. 바보.."
"미안해.. 리마.."
또다시 나기히코의 입술이 내 입술과 맞닿았다. 바다 저편에선 해가 뜨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아무와 타다세가 일어났다. 우리들은 다시 돌아갔고, 그 일은 영원히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또 무슨일이 생길진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건.. 나와 나기히코는..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것이다.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우리는..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걸.. 깨달았다.
-6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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