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항~ 쓰러진게 아니였나요?"
"난 절대로 쓰러지지 않아!!"
'역시 내가 인정한 녀석은 다르군. 훗~'
"자, 이제 우리들도 진지하게 가보자."
"그때... 넌 엄청난 짓을 저질렀다."
"무슨 소리지?"
"기억을 잃었으니 이런말 하는것도 무리는 아니지."
-관객석-
"설마 리본씨!!!!!"
"전부 말할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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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일따윈 신경쓰지 않는다. "
"넌 그때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다."
" !!!!!!!!!!!!!!!!!!!!!!!!! "
"나... 나에겐.... 그런 기억따윈....."
"넌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나서 직후 정신을 잃었다. "
"무슨.. 소릴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
" 내가.. 내가 그랫다고? 내가.....? "
"다메................... 뭣때문에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좌우간 기억을 되찾는게 급선무다. 지금 이 초이스는 중지하고... "
"하항~ 전 반대입니다. "
!!!!!!!!!!!!!!!!!!!!!!!
"나츠키씨가 기억을 되찾게 되면 뱌쿠란씨가 곤란해지... "
"상관없어~♪ "
"뱌쿠란?!"
"어떻게 하는 그건 내맘이야~ 그럼 나중으로 미룰까? 기억되찾기게임도 재미있을것 같고~ "
"초이스중에 경기장으로 들어오는 것은 반칙처리가 됩.... "
"말했지! 난 이딴 시시한거에는 관심이 없어졌어. 난 나츠키짱의 기억찾기 게임을 할거야. "
"...!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 초이스 중단 작동시스템을 가동시키겠습니다. "
-관객석-
"뭐.. 뭐가 어떻게 되어 가는 거야?!!"
"설마, 일이 이렇게 커질줄은..."
"아니!! 넌 야생마!"
" 물어죽인다.! "
"진정해 쿄야~"
"이젠돌아갈까~~? "
"알겠습니다. 뱌쿠란님."
"!!!! "
' 나츠키짱의 저런모습은 처음보는것 같군.. 후후, 재밌어 지겠는걸~ '
그땐 리본의 말을 믿을수가 없었다... 정말로.. 정말로 내가 죽였다는것을 믿기 힘들었다.. 난 이세상 무엇보다도 사람을 죽이는것을 제일 꺼려한다.. 웬지 소름이 돋는것 같다.... 누가.. 누가.. 나좀... 도와줬으면....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엔.. 내 편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지.. 않아...
절대로 존재하지 않아.. 그렇기에 난... 혼자야...
무서워..
-10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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